<네이버블르그에서 발췌>
'모든 아이들은 같지 않다.'
'모든 아이들은 다르다.'
'모든 아이들은 특별하다.'
참 멋진 말이다.
같은 부모 아래 태어난
자녀들이라 할지라도
모두 다른 외모, 다른 성격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리 모두 인정하는 부분이다.
배움에 있어서도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류 대학을 진학한 아이의
공부법을 잘 배워서
우리 아이에게 가르친다고
결과가 같다는 보장이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모들은
좋은 학원에 가면, 좋은 과외를 하면
등등의 이유로
우리 아이가 누군가와는 다르다는 것을
잊고 산다.
그래서 난 SOT를 만난 이후,
모든 아이들은 같은 내용을
같은 방식으로 배우지 않을 것이다.
그들만의 배우는 방식이 존재할 것이다.
아이들은 개별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등등의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학습 레벨이 높은 아이들,
학습 레벨이 다소 낮은 아이들,
이해가 빠른 아이들,
이해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아이들,
이러한 아이들이
한 교실 안에서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분량의 내용을 배우게 된다.
수업이 끝나고 모든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이해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SOT 교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갖고 있다.
학생의 레벨을 진단평가로 결정한다.
(SOT 배움의 5가지 법칙 - 첫 번째
- assigning the level 편을 참조하길 바란다.)
평가 결과에 따라 레벨에 맞는 PACE를
받게되고 학습을 하게 된다.
학생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채점한다.
모르는 부분은 1대1로 Supervisor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Supervisor의
상호간 의사소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개별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각자의 속도로 학습을 하게된다.
학습속도가 빠른 아이를 묶어둘 필요도 없고,
학습속도가 늦은 아이를 재촉할 필요도 없다.
그저 본인의 속도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종합하자면, 학생은 배움의 과정에서
철저히 개별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물론 SOT 시스템내에는 토론 수업도
포함이 되어있고, 학교를 운영한다면
개별교육에 반하는 대안교육을
추가해서 운영할 수 있다.)
일부 학원에서 SOT와 비슷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본적있다.
차이는 학원은 교재가 일반적이라면
SOT는 커리큘럼이다.
초등2학년이 학원 교재 100권을 배워도
여전히 2학년이지만
초등2학년이 PACE 100권을 배우면
학년이 올라간다.
가능하다면 학원보다 과외를 선호하는
이유도 개별교육의 효과를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SOT 시스템 내에서 개별교육을 하다보면
학생들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개별교육 자체가 학생 중심 교육이기 때문에
학생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PACE의 내용을 다 이해했는지,
본인의 능력에 맞게 학습을 하고 있는지,
학습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등등
종합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러한 분석은
Supervisor가 더 노련하고
교육에 대한 많은 배움과 경험이 있다면
더 자세히 이뤄질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참으로 유익한 도움이 된다.
난 여전히 소수 인원 수업을 주장한다.
1반에 12명 정도
처음에는 예수님의 제자 수를 고려했지만
실제로 SOT 수업을 진행해보니
12명도 살짝 벅찬다.
최대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매뉴얼에 따르면
유능한 Supervisor 1명과 Monitor 1명이
학생 30명에 대해 필요한 인원이라고 되어 있던데
매뉴얼은 매뉴얼일 뿐이다.
소수 인원 수업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가 원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아마 집단수업에서 개별교육의 효과를
얻고자 함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아무튼 이러한 연고로
난 SOT 교육이 좋다.
<네이버블르그에서 발췌>
https://blog.naver.com/cagape1030/222107348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