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블로그에서 발췌>
어느 때부터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세상이 점점 더 혼란스럽고 악해지는 것 같다.
이 세상에서 바른 가치관과 분별력을 가지려면 우리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 것이 좋을까?'
결론은 올바른 기독교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SOT 교육이 좋다.
처음 SOT supervisor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된 감동적인 내용이 WISDOM 이라는 책에 적혀있었다.
WISDOM은 Supervisor 및 Administrator 수료 과정에 필요한 필수 과목 중 하나로 기독교 교육 철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Supervisor 및 Administrator 수료 과정은 차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이 WISDOM 이라는 책에서는 기독교 교육의 4가지 전제 사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1.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2.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3.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4.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
동의하는가?
동의한다면 기독교 교육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다.
또한 WISDOM은 교육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1. 아이들의 첫번째 교육자는 부모이다.
2. 교육자는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함을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았다.
그리고 SOT가 추구하는 기독교 교육 철학에서는 교육은 삶이라 정의하면서 세 가지를 강조한다.
1. 지식(knowledge)
2. 이해(understanding)
3. 지혜(wisdom)
이러한 기독교 교육의 철학적 배경이 밑거름이 된 SOT 교육 프로그램이라면 그리고 이러한 마인드를 가진 교사들이
존재하는 SOT 학교라면 올바른 기독교 교육 혹은 기독대안학교를 바라는 나로써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기독교 교육철학은 SOT 커리큘럼에 잘 담겨있다.
특히 과목별로 PACE를 통해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PACE 구성은 전에 포스팅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기독교 교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성경 말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독대안학교는 성구암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가 경험한 학교에서도 그랬던 것 같다.
점심 식사 전 성구 암송부터 날마다 외워야하는 성구암송 그리고 복음서를 통으로 외우는 암송까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그런데 SOT 교육에서는 따로 성구를 암송하지 않아도 PACE에서 성구를 함께 학습한다.
(하지만 SOT 프로그램에도 매달 외워야하는 성구가 있어서 SOT 학교에서도 성구는 항상 외운다.)
단지 성구를 외우는 것(지식)을 넘어서 그것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지혜)까지 제시가 되어있다.
처음 접했을 때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01 과정에서 SCIENCE(과학) 1001은 이러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나, 너 그리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만드셨다.
하나님의 창조로 과학이 시작된다.
그럼 SOCIAL STUDIES(사회) 1001은 어떤 것으로 시작할까?
흥미롭게도 노는 것, 통성명부터 시작한다.
난 누군데, 넌 누구야? 우리 놀자. 이런 것
그럼 고학년 PACE는 어떨까?
개인적으로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4학년 과정을 스스로 학습한 적이 있다.
공부를 하면서 은혜스럽다고 해야하나?
난 정말 은혜가 됐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인데..
신기했던 것이, 공부하면서 참 재미있고 유익했고, 은혜로웠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아이들도 느꼈을까는 뭐 의문이지만... 아무튼 난 그랬다.
처음에는 나도 시스템을 알고 가르치는 것에만 급급한 나머지 PACE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
그러나 직접 학습도 해보고 PACE를 살펴보면서 많이 놀랐다.
50년의 역사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한번 더 했다.
<2010년, 40주년을 기념한 우리의 유산이라는 책자>
이 안에는 1970년부터의 SOT 발자취가 들어있다.
아무튼 말로 설명하기에는 확실히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기독교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가지 예를 들면서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하루는 초등 학생이
SOCIAL STUDIES를 학습하고 있었다.
이 학생이 깃발을 들고
나에게 물었다.
"선생님~ SIN이 뭐에요"
알고보니 이 학생은 교회를 다니지 않았다.
단지 영어를 위해 SOT를 하고 있었다.
내가 SIN 에 대해서 설명만 했을까?
아니다 전후 왜 인간이 죄를 지었는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설명했다.
어떠한가?
기독교 교육이 자연스럽게
교사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을
나는 직접 경험했다.
SOT 교육은 기독교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SOT 기독대안학교는 그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것이 바로 내가 SOT 교육을 좋아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네이버블로그에서 발췌>
https://blog.naver.com/cagape1030/222091878316